생성형 AI가 낳은 비극.. 아 또 낚였다

챗GPT로 손쉽게 블로그를 작성하세요. 월 1천만 원은 기본입니다!

10분만 투자하면 자동으로 만드는 숏츠!

등등 요즘 유튜브를 보다면 진짜 솔깃한 문구가 눈길을 끈다

 

구매여정을 본다면 AIDMA를 넘어 AISAS

(뭐 더 나왔겠지만)

물건을 구매할 때 이제는 인터넷 서치가 기본인 시대가 되다 보니

수요가 많은 만큼 공급도 많아졌다

많아진 만큼 저급한 정보도 함께 많아졌다

 

아마 생성형 AI가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릭해 보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붙 한 글, 영상들이다

읽다 보면 느낄 수 있다

 

음식물 처리기 보조금 주제를 검색했을 때 노출되는 블로그들을 보면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이제는 구성을 보니 대충 감이 온다

카피캣이나 턴잇에서 챗GPT로 작성한 문장을 거른다고 해서 어떻게 하나 궁금했는데 이젠 알 것 같다)

 

1. 음식물 처리기 소개

2. 음식물 처리기 보조금

3. 신청방법

앞에 간략히 순서가 요약되어 있다

그 밑에는 설명이 쭉 써있다 (읽다 보면 말도 안 되는 내용도 너무 많다)

당연한 얘기를 당연하게 써 놓는다

이건 쫌 재밌네 ㅋㅋ

조금 전 클릭한 블로그 또한

딱 보니 챗GPT로 작성한 블로그 글이다

앞서 말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문단 마지막에 중국어로 몇몇개가 쓰여있었다

 

전반적인 품질의 저하다.

그렇다

예전 네이버 블로그의 글들을 조롱했을 때가 생각났다

' 오늘은 000에 대해 알아볼까요? 000은 뭐뭐입니다. 이상 000을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엔 참 귀여웠는데 요즘은 킹받는다

유튜브는 좋아요 , 싫어요 비율을 통해 

영상을 보기 전에 가늠해 볼 수 있지만

스크롤을 내릴수록 짜증 나는 글들을 보면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음식물 처리기 보조금을 받는 법을 찾다 보니

생성형 AI로 작성한 글들이 계속 나왔다.

난 또 멍청하게 그걸 클릭했고.. 

짜증 나서 몇 자 적어봤다. 끝

블로그도 좋아요 싫어요를 누르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필요해 보인다.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