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일기

개봉기_에코백스 디봇 X8 프로 옴니 로봇청소기 DEX56 첫인상. 단점 위주로

11101123 2025. 3. 6. 19:30

뭘 사야 할지 몇 날 며칠을 알아봤다
세 번째 로청이다

제일 유명한 걸 사면 후회가 없다. 로보락이 물망에 올랐다. 판매 1위
기본빵은 하고, 호불호가 없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기 좋다  
가격이 좀 비싸다 S9이 S8 처음 나왔을 때 가격으로 갔고
S8은 14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그래서 신제품인 s9이 아닌 s8을 구매하려고 했다
S9 출시로 가격이 내렸고 판매 대수가 많아 소모품 공수가 쉽다는 생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코백스를 산 이유는 
물걸레 청소에 특화되었기에 픽했다
일반 물걸레 청소기 작동방식을 보면 롤러 형식이 많다 그래서  뭔가 롤러형식이면 걸레질이 잘 될 것 같았다 
(사고 나서 생각해 보니 로보락 같은 형태의 물걸레질 모션도 있다. 내가 사용했었다.  젠장
 인정하기 싫지만 이 부분은 유튜버 리뷰에 낚여서 샀다)
얼마 전 이사했고 먼지가 많이 나올 것 같아 물걸레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쿠팡으로 사고, 보험을 들었다.

박스가 더럽길레 뭔가 싶었는데 안에는 깔끔했다
좌측 박스 테이프가 뜯겨져 있던데 뭔가 찜찜하긴 했으나 안에는 테이프가 잘 붙어있다

 

위에 그림처럼 들라고 했는데 뭔가 부러질 것 같아 박스를 옆으로 세워서 슬슬 뺐다
어딜 잡아야 되는지 못 찾았다. 어디 써있는겨

 
아직 한 번밖에 쓰지 않았지만 하루동안 생긴 단점을 나열해 본다

 
1. 상판 덮개를 열고 다시 닫으려면 구멍을 맞춰 넣기 어려웠다

마그네틱 같은게 있어서 딸깍 붙을 줄 알았는데 아니다

전원이랑 블투 때문에 몇 번 열었다 닫았는데 잘 안 맞았다
눈감고 콘센트에 전원 꼽는 느낌 같다
 
스테이션도 마그네틱으로 딸깍 할 줄 았았는데 꼽는 거였다

DJI나 샤오미 제품들을 보면 자석으로 딸깍하던데 
열었다 닫을 때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2. 은색 뚜껑이 이뻐 보이지 않는다
올 화이트가 이쁘긴 한데 스뎅 간지를 내려고 한 건가?
무엇보다 뚜껑에 지문자국이 잘난다. 뭔가 돌아다니는데 지문이 묻어서 청소기가 더러워 보였다

이쁜것 같기도하고,, 근데 확실히 지문자국이 잘 난다
윗뚜껑이 은색인데 흰색으로 된 것이 더 깔끔해 보인다

 
3. 첫 사용이지만 꼼꼼한 물걸레 까지는 아닌 것 같다

기본 옵션이기도 하고 첫 걸레질이니까 이건 지켜봐야 할 듯하다
걸레 자국은 물량을 조절하면 될 것 같고
좀 있으면 말라서 잘 모르긴 하지만 군데군데 물이 좀 많이 묻어있긴 하다

이것은 물량 조절을 좀 더 알아봐야겠다
 
4. 보안이슈
뭐 살지 알아보다 유튜버 리뷰영상들의 댓글을 보면 보안보안 거리길레 찾아봤더니
해당 제품이 에코백스꺼다.

좀 으스스 하긴 했는데 이슈 터지고 나면 보완했겠지 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다

로청 카메라 캡처 영상인데 이거 보니 좀 으스스하다
 
5. 시끄럽긴 하다
어느 유튜버가 시끄럽다고 하는데 소음이 좀 크긴 크다
이전에 썼던 로청들에 비해 소리가 크다
스테이션에 들어가서도 윙윙거리는 소리가 큰 것 같다
 
6. 전용 세제가 샘플로도 없다 (진짜 청소기만 들어있다 세제를 미리 사놔야 한다)
진짜 꼭 사야 한다. 까딱하면 설치 다하고 배송 기다릴뻔했다
주문하고 부랴부랴 쿠팡 로켓배송으로 샀다
그래도 140만 원 돈인데 한 300ml라도 줘서 처음에 쓰게 해 줬으면 브랜드 호감도가 오르지 않을까?
(물건 받고 바로 쓰고 싶은데 지켜만 보는 심정은 당해본 사람만 안다)
다른 로청도 그런지 아직 찾아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좀 주지..
 
6-1. 음이온, 항균 같은 모듈이 없다
알아봤는데 드리미나 다른 제품 거를 사서 오물통과 물통에 넣으라고 한다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다. 
이건 알리로 구매해야겠다
 
딱 두 번 쓰고 배터리가 없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충전시켰다
끝으로
상남자 정신으로 설명서를 읽지 않았기에 무지의 상태로 단점을 말했을 수도 있다
내가 본 단점이 오판이면 단점 좋겠다
왜냐면 난 140만 원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추가로. 집에 가는 도중 청소를 시켰는데

이게 뭘까 빨리 집에 가서 무슨 일인지 보고 싶다